[한경닷컴] 올해 여름은 무덥고 국지성 집중호우가 자주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3일 올해 여름철 기온은 평년의 18∼25도에 비해 다소 높거나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기상청은 이같은 무더위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6~7월에는 일시적인 저온현상도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6∼8월 강수량은 평년(451∼894㎜)과 비슷하거나 다소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대기불안정 및 저기압의 발달로 곳에 따라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이번 봄철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지만 강수량은 예년에 비해 적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5월에는 건조한 날이 많은 가운데 남서류가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일시적으로 여름철같은 더운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