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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유화학업계 "폐열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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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에너지 등 공장 동력으로 재활용
    석유화학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이 새 에너지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장기 불황에 따른 비용절감을 위해 석유화학업체들이 그동안 대기중으로 방출하던 폐열을 모아 공장을 돌리는 동력원으로 재활용하고 있는 것.일부 업체는 인근 공장으로 폐열을 판매하는 등 새로운 수익사업으로 키우고 있다.

    SK에너지는 최근 울산공장 인근 애경유화로부터 시간당 40t의 폐열스팀을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 파이프라인을 통해 전달되는 폐열스팀은 폴리머공장의 반응기와 터빈 가동을 위한 연료가 된다. SK에너지는 이번 계약으로 기존 연료로 사용하던 벙커C유를 연간 2300만ℓ(138억원 상당) 줄였고,애경유화는 폐열 판매로 매년 50억원에 가까운 수익을 올리게 됐다.

    삼성토탈은 BTX(벤젠 · 톨루엔 · 자일렌) 공장 정제탑에서 나오는 140도 이상의 폐열을 인근 프로필렌 생산공장의 동력원으로 쓰고 있다. 버려지던 폐열을 회수해 보일러 급수를 끓이고,보일러 급수를 다시 저압스팀으로 변환시켜 공장을 돌리는 에너지로 바꿨다. 이 회사는 50억원을 투자해 연간 1만8000t(100억여원)의 에너지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LG화학 충남 대산공장은 지난해 40억원을 들여 공장 전체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한 데 모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LG화학은 이 설비로 연간 87억원의 에너지비용을 줄이고 있다.

    삼성석유화학은 2006년 6월부터 울산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같은 울산화학단지 안에 있는 한국알콜에 공급해 연간 50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쓸모가 없었던 폐열을 인근 공장에 팔아 안정적인 수익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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