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시트콤 출연에 남편 이봉원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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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국민아줌마’로 거듭나고 있는 개그우먼 박미선이 9년 만에 시트콤에 컴백, 화려한 입담을 예고하고 있다.
박미선은 MBC 새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에서 동네 부녀회장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중심인물로 출연할 예정이다.
특히 SBS ‘순풍산부인과’를 통해 맹활약을 펼친 바 있는 박미선은 이번 시트콤으로 9년 만에 화려한 부활을 예고,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새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 제작발표회에서 박미선은 “이번 작품에서 맏언니로, 오지랖 넓은 부녀회장을 맡았다. 사연이 많고 비밀스러운 인물로 색다른 묘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박미선은 “출연진들 대부분이 아줌마들이라서 그런지 활기 넘치는 가운데서 촬영하고 있다”면서 “평소 시트콤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사실 드라마에 출연해도 코믹스러운 이미지가 큰 편이다. 그 때문인지 ‘순풍 산부인과’ 이후 9년 만에 출연임에도 낯설지 않고 재미있다”라고 각별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랜만에 시트콤 나들이에 나서는 것과 관련, “남편 이봉원에게는 아직 말하지 않았다. 살아보면 알겠지만 부부간에 많은 대화가 오가는 것은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떤 후 “아마도 첫 회가 나간 후 ‘괜찮네’라고 반응을 보이지 않을까. ‘괜찮네’가 우리 부부에게는 가장 큰 칭찬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희혜교지현이’는 온 동네를 무대로 일상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은 코믹 시트콤으로, ‘그분이 오신다’ 후속으로 3월 2일 첫방송 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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