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 · 기아자동차 회장이 미국시장 판매 확대를 위한 현지 점검과 전략 구상 등을 위해 23일 출국했다. 정 회장은 LA에 위치한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과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을 비롯해 디트로이트연구소,현대차 디자인센터,기아차 디자인센터 등을 방문한다. 정 회장이 미국을 찾는 것은 2006년 2월 이후 3년 만이다. 정 회장은 "지난달 미국 판매실적이 괜찮았지만 재고를 소진하는 과정일 뿐 시장 전망이 좋은 것은 아니다"며 "판매전략이 계획대로 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출장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오는 27일 오후 5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