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테러지원국 해제로 외국계 투자자금 몰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북한에 투자하는 싱가포르 사모펀드인 '조선개발펀드'가 투자금액을 5000만달러 이상으로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테러지원국 해제 이후 외국계 투자자금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4일(현지시간) "북한이 지난 해 10월 테러지원국에서 제외됨에 따라 2005년 설립된 이 펀드는 투자금액을 현재 5000만달러에서 더 늘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펀드를 설립한 영국인 투자자 콜린 맥어스킬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조선개발펀드는 광산개발과 에너지 프로젝트를 위해 북한과 파트너십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북한은 방대한 양의 천연자원을 갖고 있지만 자본 고갈과 기술 부족으로 개발을 못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맥어스킬은 1987년부터 북한과 관련된 컨설팅을 맡아왔온 인물로 알려졌다.
또한 영국계 이머징마켓 펀드를 운용하는 파비안 픽텟&파트너스도 "한국의 업체와 손을 잡고 북한에 진출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블룸버그통신은 24일(현지시간) "북한이 지난 해 10월 테러지원국에서 제외됨에 따라 2005년 설립된 이 펀드는 투자금액을 현재 5000만달러에서 더 늘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펀드를 설립한 영국인 투자자 콜린 맥어스킬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조선개발펀드는 광산개발과 에너지 프로젝트를 위해 북한과 파트너십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북한은 방대한 양의 천연자원을 갖고 있지만 자본 고갈과 기술 부족으로 개발을 못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맥어스킬은 1987년부터 북한과 관련된 컨설팅을 맡아왔온 인물로 알려졌다.
또한 영국계 이머징마켓 펀드를 운용하는 파비안 픽텟&파트너스도 "한국의 업체와 손을 잡고 북한에 진출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