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포털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2008년 한해 동안 매출액 620억원, 순이익 119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매출액 11%, 순이익 17% 상승한 수치다.

이 회사 관계자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엠게임은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기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영업이익은 129억원,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157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매년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는 해외사업 부분은 2008년에도 263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대비 32%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전체 매출 대비 43%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엠게임은 올해 매출액 761억원(22.7% 성장), 영업이익 174억원(34.8% 성장),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178억원(13.3%% 성장), 순이익 140억원(17.6% 성장)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엠게임은 주력 서비스 장르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와 함께 캐주얼 게임으로의 확대를 통해 경영 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이 관계자는 "올해부터 신규 매출 발생되는 홀릭2와 추가 서비스 예정인 신규 게임을 통해 매출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며 "신작 크래쉬배틀과 저스티쇼의 공개 서비스도 예정되어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열혈강호 온라인2등 MMORPG 2~3종을 통한 신규 수익원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