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비엠은 24일 지난해 영업이익 80억원으로 전년보다 725.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32억원으로 11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5억원으로 전년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위폐감별 지폐계수기'의 수출 대상국가 다변화와 신규 및 교체수요 증가, 하반기 환율상승, 품질과 공정개선으로 인한 원가 경쟁력 확충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영업이익에 비해 다소 저조한 것은 향후 수익적가치와 자본적가치가 극히 저조하거나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분의 상각후 영업권 등의 23억8255만원을 전액 감액하고 전기로부터 이월된 자회사에 대한 지분법적용투자주식 전액(25억9878만원)을 손실처리 및 감액처리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