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ㆍ다이아몬드 등의 광물질 사업을 추진중인 코코가 본격적으로 금 관련 매출을 올리고 있다.

코코는 24일 골드앤다이아몬드와 7억5000만원 규모의 금(Gold) 관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코코는 이달에만 모두 11억6000만원의 금 관련 매출을 올렸다고 전했다.

코코는 카메룬공화국의 CNK마이닝으로부터 공급받은 순도 99.99%의 골드바를 골드앤다이아몬드에 판매키로 했다. CNK마이닝은 코코가 지분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회사로, 코코는 지난 20일 C&K마이닝 지분 15%를 78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코코 관계자는 "C&K마이닝의 베타르 오야(Betare Oya) 광산으로부터 자체 생산되는 일평균 1Kg의 금과 CAPAM으로부터 추가 구입한 금을 확보해 앞으로 월 40~50Kg 이상의 금을 반입할 예정"이라며 "빈디바(Bindiba) 지역의 금광 예상 매장량이 풍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일간 생산되는 금의 양을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