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넷스쿨이 우회상장한 디지탈온넷이 JYP엔터테인먼트의 지분 13만4000주(5.62%)를 장외취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디지탈온넷은 교육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에듀테인먼트 사업 전략적 제휴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회사는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23만9285주를 지분을 넘긴 대가로 지급했다고 밝혔다.전날 종가 4200원을 기준으로 계산해 10억500만원 어치가 오고간 셈이다.

디지탈온넷 관계자는 “박진영씨를 제외한 개인주주 몇몇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했다”며 “일각에 알려진 것처럼 JYP엔터테인먼트와 회사간에 지분이 오고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온라인 교육업체인 아이넷스쿨은 가수 겸 프로듀서인 박진영씨가 직접 강의하는 실생활 영어강좌를 무료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회사는 지난달 23일 합병이 완료됐으며,피합병 법인 아이넷스쿨로 이름을 바꿀 예정이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