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닛산 '무라노'‥듀얼 선루프ㆍ스피커 11개 '움직이는 스위트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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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량(cc):3498 / 길이×폭×높이(㎜):4805×1885×1730 / 최고출력(마력):260
최대토크(㎏ㆍm):34 / 연비(㎞/ℓ):9.3 / 가격(만원):4890
최대토크(㎏ㆍm):34 / 연비(㎞/ℓ):9.3 / 가격(만원):4890
닛산코리아가 작년 11월 국내에 출시한 중형 크로스오버 무라노는 독특한 외형을 갖고 있었다. 우선 앞 · 뒤 펜더(바퀴 덮개부분)에 역동적이고 대담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앞 그릴은 'T'자 모양이다. 다른 어떤 차량에서도 찾기 힘든 모습이다. 전조등은 날렵했고,후드는 부드러운 곡선으로 표현됐다. 현대적인 예술 감각이 묻어난다고 할까.
무라노의 실내는 깔끔한 느낌이었다. 지붕에 장착된 2개의 선루프(듀얼 패널)가 탁 트인 개방감을 줬다. 다만 계기판의 오렌지색 링 디자인이 다소 튄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급 가죽 소재를 사용한 시트는 쿠션감이 좋았다. 안락하고 포근한 승차감을 제공했다. 차량 진동을 효율적으로 흡수하는 역할을 했다. '움직이는 스위트룸'이란 무라노의 컨셉트와 잘 맞아 떨어졌다.
무라노 실내에 장착된 스피커는 총 11개다. 보스 오디오 시스템이 장착됐다. MP3 재생까지 가능한 6-CD 체인저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무라노에는 VQ 3.5ℓ 엔진이 장착됐다. 미국 워즈오토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10대 엔진에 유일하게 14년 연속으로 선정된 엔진이다. 최고출력 260마력과 최대토크 34㎏ · m의 힘을 낸다. 4륜구동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공인연비가 ℓ당 9.3㎞에 달하는 배경이다.
4륜구동 시스템인 '올 모드 4?C4-i'는 안정적인 출발을 위해 토크를 앞 · 뒤 바퀴에 50 대 50으로 배분한다. 다만 일반 도심을 주행할 때는 앞바퀴에만 100% 힘을 전달해 효율적인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
무라노는 공회전 때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답지 않게 조용했다. 운전대 조작은 'TOPS'라는 속도 감음형 파워 스티어링 방식이다.
안전한 주차를 돕기 위해 후방 모니터와 후방 센서를 달았다. 듀얼 스테이지 앞좌석 에어백과 사이드 에어백,커튼 에어백 등이 기본이다. 보행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충돌 때 와이퍼가 차량에서 분리되도록 만들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무라노의 실내는 깔끔한 느낌이었다. 지붕에 장착된 2개의 선루프(듀얼 패널)가 탁 트인 개방감을 줬다. 다만 계기판의 오렌지색 링 디자인이 다소 튄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급 가죽 소재를 사용한 시트는 쿠션감이 좋았다. 안락하고 포근한 승차감을 제공했다. 차량 진동을 효율적으로 흡수하는 역할을 했다. '움직이는 스위트룸'이란 무라노의 컨셉트와 잘 맞아 떨어졌다.
무라노 실내에 장착된 스피커는 총 11개다. 보스 오디오 시스템이 장착됐다. MP3 재생까지 가능한 6-CD 체인저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무라노에는 VQ 3.5ℓ 엔진이 장착됐다. 미국 워즈오토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10대 엔진에 유일하게 14년 연속으로 선정된 엔진이다. 최고출력 260마력과 최대토크 34㎏ · m의 힘을 낸다. 4륜구동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공인연비가 ℓ당 9.3㎞에 달하는 배경이다.
4륜구동 시스템인 '올 모드 4?C4-i'는 안정적인 출발을 위해 토크를 앞 · 뒤 바퀴에 50 대 50으로 배분한다. 다만 일반 도심을 주행할 때는 앞바퀴에만 100% 힘을 전달해 효율적인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
무라노는 공회전 때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답지 않게 조용했다. 운전대 조작은 'TOPS'라는 속도 감음형 파워 스티어링 방식이다.
안전한 주차를 돕기 위해 후방 모니터와 후방 센서를 달았다. 듀얼 스테이지 앞좌석 에어백과 사이드 에어백,커튼 에어백 등이 기본이다. 보행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충돌 때 와이퍼가 차량에서 분리되도록 만들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