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는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유 생산을 늘리겠다는 발언을 반복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하루 전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이 이미 불안정한 가운데 추가적인 공급 증가 가능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물은 0.6% 내린 70.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4% 하락한 배럴당 74.29달러에 마감했다. WTI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7% 이상, 브렌트유 가격은 8% 넘게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원유 생산을 더욱 늘리겠다"며 유가를 낮춰 소비자 물가를 안정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 의회의사당에서 열린 조찬기도회에서 더그 버검 신임 내무장관을 가리키며 "이 사람이 땅에서 석유를 많이 뽑아내서 모든 사람의 더 나은 삶을 가져온다면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장 초반 상승했던 유가는 트럼프 발언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유가 수준에서 석유 업계가 생산을 적극적으로 늘릴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UBS의 지오반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미국 내 시추 활동이 가속화될 조짐은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시장이 과민 반응한 것 같다"고 말했다.유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미국 원유 재고가 다음 주에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달 31일로 끝나는 주간 미 원유 재고는 870만배럴 증가해 월가 예상치인 340만배럴을 뛰어넘었다. 맥쿼리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주에도 미국
클론 구준엽이 대만 톱배우이자 아내인 고(故) 서희원(48·쉬시위안)의 유해를 안고 대만에 도착했다. 그의 슬픔이 고스란히 한국까지 전해지는 가운데 전세기 비용을 전 남편이 부담했다는 '가짜뉴스'가 확산하면서 유족을 괴롭히고 있다.5일(현지시간) ET투데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구준엽과 서희원의 동생(서희제)가 곁을 지킨 가운데 서희원의 유해가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전용 전세기에 실려 대만 쑹산 공항에 도착했다.이 가운데 중국 웨이보 등 온라인상에는 서희원의 유해를 옮기는 전세기의 경비를 전 남편인 왕소비(왕샤오페이)가 지불하고 후속 조치 또한 지원했다는 루머가 확산됐다.서희제는 이에 소속사를 통해 "언니의 장례 후속 절차의 모든 준비는 우리 가족이 부담했다"며 "왜 지금 왕소비가 전세기 비용을 냈다는 거짓말이 돌고 있냐"며 분통을 터트렸다.이어 "사람이 하는 일을 하늘이 보고 있다. 우리 언니도 지금 하늘에 있는데 이런 용납할 수 없는 거짓말이 계속 나오느냐"며 속내를 감추지 못했다.서희원의 남편 구준엽도 SNS를 통해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시간이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 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다"며 "어떤 이는 슬픈 척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고 또 다른 이들은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다. '정말 이런 나쁜 인간들이 세상에 진짜로 존재하는구나…'라는 생각에 두려워지기까지 한다"며 비통한 마음을 드러냈다.그는 "제발 우리 희원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가만히 계셔주실 수는 없는 걸까요. 제발
3만분의 1 확률로 태어난다는 희귀한 알비노 사슴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5일(현지시각) 프리프레스저널 등에 따르면 해외 한 여성이 퇴근길에 목격한 알비노 사슴을 촬영해 '틱톡'에 올렸다.이 여성은 영상에 "퇴근 후 집에 가는 길에 마주한 마법 같은 순간을 공유한다"며 "처음에 눈 덮인 숲속 옆 우아하게 서 있는 비현실적인 이 사슴을 봤을 때 동화가 실현된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알비노 사슴이 언제, 어디서 발견됐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네티즌들은 수천개의 댓글을 달며 "신비롭다", "믿을 수 없다", "행운이 올 것만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알비노 사슴은 배우 권상우, 손태영 부부의 미국 뉴욕 자택에서도 목격된 적 있다. 2023년 손태영은 자택 마당 사진을 공유하며 "어젠 보기 힘들다는 알비노 아가사슴까지"라고 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