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보안업체 에스지어드밴텍(구 스캐니글로벌, 대표 은유진)는 25일 지난해 109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7억원, 당기순익 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실적은 사실상 존속회사인 스캐니글로벌의 수치로,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의 지난 2007년에 비교해 매출액은 7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1%, 313% 증가했다. 2007년 상장 전 스캐니글로벌의 재무제표와 비교하면 매출액(273%), 영업이익(190%), 당기순이익(566%) 모두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은유진 에스지어드밴텍 대표는 "2007년 29억원의 매출과 순이익 2억원에 불과하던 스캐니글로벌이 상장회사와 합병하고 100억원 대의 매출을 올릴 수 있었던 원동력은 교육 시장에서의 통합보안 수요 증대 및 뉴테크웨이브 인수를 통한 바이러스체이서 백신 확보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스지어드밴텍은 공공시장 정보보호 부문 157억원, 바이러스체이서 백신 부문 54억원, MS OS 및 하드웨어 부문 89억원까지 올해 총 300억원의 매출과 7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으로 독보적인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유통 시장 진출을 통한 매출 확대, ▲세계 최초 SaaS 기반의 토탈 백신 사이트 운영 등 서비스 모델 강화, ▲중국, 태국 등 해외 시장 확대, ▲ 바이러스체이서 백신 신제품 출시 및 영업력 강화를 실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