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임당 5만원권', 전문가 위조방지장치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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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형광잉크와 비가시(非可視) 형광은사, 필터형 잠상, 미세문자 등을 적용, 위조방지를 더욱 강화했다.
한은또 시각장애인 등을 위해 5만원권의 액면식별지원 촉각장치를 도입했다.
◆형광잉크(fluorescent ink)
화폐 앞면의 묵포도도 등에 형광염료를 이용해 제조한 특수잉크를 사용함으로써 자외선이나 X선을 조사(照射)하면 녹색형광 색상이 드러나도록했다.
◆비가시(非可視) 형광은사(fluorescent security fibers)
자외선이나 X선을 쏘면 적·청·록 형광 색상의 짧은 실선이 여기 저기 보이도록 했다.
◆필터형 잠상(filter-through latent image)
특수 제작된 필터를 그 위에 올려놓고 살펴보면 필터를 통해 액면숫자가 드러난다.
확대경을 이용해 한글 자음과 'BANK OF KOREA' 볼록인쇄 했으며 액면 숫자 '50000'을 평면인쇄해 문자와 숫자를 식별할 수 있음
◆시각장애인을 위한 액면식별지원 촉각장치
화폐 앞면 오른쪽과 왼쪽 가장자리에 가로로 볼록인쇄한 다섯줄 무늬는 손으로 만지면 오톨도톨한 감촉을 느낄 수 있어 시각장애인의 액면식별을 용이하도록 했다.
왼쪽의 볼록인쇄 다섯줄 무늬는 띠형 홀로그램과 함께 촉감을 느끼는 데 이용할 경우 액면식별에 더욱 유용하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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