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AIG 파산 루머에 약보합 마감…1516원(-0.3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급락세로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장중 AIG가 파산할 수 있다는 루머가 돌면서 크게 흔들려 하락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원이 내린 1516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의 급반등 성공 소식에 개장과 동시에 17.3원이 급락한 1499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전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환율 문제가 수출 발전의 동력이 될 수도 있다"면서 "잘 활용하면 어려움을 타개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혀 당국의 시장개입에 대한 경계감은 상당히 약화됐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낙폭을 소폭 반납, 1500원 초반에서 횡보했다.
그러나 외신 등을 통해 AIG가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면서 아시아 지역 사업부를 매각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시장 상황은 돌변하기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폭을 대부분 반납한 뒤 장 막판 상승반전하는 등 급반등을 시도했다. 막판 소폭 밀리면서 약보합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20p 오른 1067.08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하락반전하며 전날보다 8.03p 내린 362.08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502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 12거래일째 순매도세를 기록, 환율 하락을 제한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원이 내린 1516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의 급반등 성공 소식에 개장과 동시에 17.3원이 급락한 1499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전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환율 문제가 수출 발전의 동력이 될 수도 있다"면서 "잘 활용하면 어려움을 타개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혀 당국의 시장개입에 대한 경계감은 상당히 약화됐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낙폭을 소폭 반납, 1500원 초반에서 횡보했다.
그러나 외신 등을 통해 AIG가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면서 아시아 지역 사업부를 매각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시장 상황은 돌변하기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폭을 대부분 반납한 뒤 장 막판 상승반전하는 등 급반등을 시도했다. 막판 소폭 밀리면서 약보합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20p 오른 1067.08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하락반전하며 전날보다 8.03p 내린 362.08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502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 12거래일째 순매도세를 기록, 환율 하락을 제한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