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이 소폭 상승했다.

25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0.40포인트, 0.60% 오른 138.50에 장을 마쳤다.

지수선물은 전일 미국 증시 급등 소식에 힘입어 140선을 회복하며 출발을 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팔자'에 보합권으로 후퇴했다.

오후 들어 기관의 순매수와 개인 및 외국인의 순매도 공방 속에 보합권에서 엎치락뒤치락하다가 가까스로 상승세로 마감했다.

장중 1000~2000계약 수준의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막판 매물을 늘려 4012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이후 8일 연속 팔고 있다.

개인은 289계약 순매도로 마쳤다. 기관은 4077계약 매수 우위였다.

현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장중 약세를 보인 탓에 차익거래가 176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8거래일째 매도 행진이다.

비차익 거래도 '팔자' 공세를 이어가 전체 프로그램은 2722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선물 거래량은 32만8022계약으로 전일대비 약 1만6000계약 줄었다. 미결제약정은 10만9698로 2300계약 증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