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가 현재 주당 1달러로 돼 있는 상장폐지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최근 증시 급락에 따른 무더기 상장폐지 사태를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NYSE는 상장사의 30일 평균 주가가 1달러를 하회할 경우 상장을 폐지하는 소위 '1달러 규정'을 완화하는 방안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협의 중이다. 이 조치가 시행될 경우 AIG 포드 등 최근 주가가 2달러 선을 밑도는 130여개 기업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