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강원랜드가 거래일 기준으로 10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경기방어적인 성격이 강해 당분간 시장대비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게 증시전문가의 분석이다.

26일 오전 10시1분 현재 강원랜드는 전날대비 3.54% 오른 1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일 이후 10거래일 만에 구경하는 상승세다.

구창근, 신정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강원랜드의 분석보고서를 통해 "작년 4분기에 일회성 비용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경기방어적 성격으로 당분간 시장대비 강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이는 경기위축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실적을 달성하고 있는데다 높은 배당성향 및 배당수익률, 규제위험을 충분히 반영한 매력적인 주가수준 등 때문"으로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