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사장 박종수)은 26일부터 27일까지 홍콩에서 '2009 우리 코리아 컨퍼런스(Woori Korea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기업은 KT, KTF, 우리금융지주, 에스원, 셀트리온, 아시아나항공, 태광, 웅진씽크빅, 유니슨, 인선이엔티, 희림 (이상 2월 25일 시가총액 순) 등 국내 11개 기업이다.

이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해외 기관투자가들에게 불확실한 글로벌 증시 여건으로 인해 저평가되어 있는 한국의 우량 기업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참여 기업들에게는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채널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종수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우리투자증권은 해외투자가들이 국내 우량기업을 직접 만나 토론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글로벌 컨퍼런스를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는 당사의 해외 영업력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영업기회를 확보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