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동안 주식투자자가 2007년 대비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작년 12월 결산시 유가증권시장법인, 코스닥시장법인 및 프리보드법인 1731사의 실질주주(증권회사계좌 등을 통해 예탁결제원에 예탁된 주식의 실소유자)는 1237만명이며, 중복투자자를 제외한 실제 주식투자자는 400만명에 이른다. 이는 2007년의 364만명에 비해 9.7% 증가한 수치다.

또 투자자 1인당 평균 3종목과 9706주를 보유중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어 전년의 평균 3.09종목과 9762주 대비 평균 보유종목은 2.9% 감소했다고 예탁결제원은 설명했다. 소유주식수도 0.6% 줄었다.

실질주주 형태별 분포는 개인주주가 약 397만명으로 99.4%를 차지했다. 소유주식수는 △개인주주 220억주(56.7%) △법인주주 121억주(31.1%) △외국인주주 47억주(12.2%) 순이다.

회사별 실질주주수는 하이닉스반도체가 32만151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STX팬오션, 삼성중공업 등이 유가증권시장법인의 상위를 차지했고, SK브로드밴드가 9만7433명으로 코스닥시장법인중 상위를 차지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