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권 교보증권 송파지점 차장이 한경 파브(PAVV)배 스타워즈 수익률 대회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최근 약세장에서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기존 수익률을 조금씩 까먹고 있는 가운데 이 차장은 바이오주 매매로 선방했다.

26일 급등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막판 쏟아진 투신 매물과 13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의 매도 탓에 결국 전날보다 12.29포인트(1.14%) 내린 1054.79로 거래를 마쳤다.

누적수익률 6.12%(25일 종가 기준)로 선두에 오른 이상권 차장은 이날 그의 효자종목인 세원셀론텍을 모두 팔아 수익을 굳혔다. 이 차장은 이 종목으로만 평균 6%의 차익을 냈다. 또 보유중이던 LG생명과학도 전량 매도해 전액 현금만 들고 있는 상태가 됐다.

일부 참가자들은 지수가 1050선으로 다시 밀리자 저점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정녹표 메리츠증권 분당지점장은 이날 셀트리온 1500주와 조아제약 6000주를 추가로 샀고, 이순진 대신증권 대구 복현지점 차장은 SK케미칼SNH를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