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기관 러브콜' 강세…바이오 테마에 신약개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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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연일 오름세다.
한미약품은 26일 13만500원으로 0.38% 상승하며 닷새째 강세를 보였다. 이달 초만 해도 10만원대에 머물렀던 지난 12일 이후 꾸준히 올라 11거래일 만에 26.6% 뛰었다. 이 기간 중 기관은 한미약품을 22만주 넘게 순매수했다.
이혜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에서 바이오주들이 테마를 형성하며 관심을 끌고 있는 데다 신약개발 이슈 등이 더해지며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적의 안정성이 보장된 상위 제약업체인 데다 크리스탈지노믹스를 통해 바이오신약 라인까지 갖추면서 성장성이 더해져 투자매력이 돋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권재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머크(MSD)와 고혈압 치료제의 공동판매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뛰어난 개량신약 개발 능력이 입증된 데다 비만개선제인 '슬리머'의 본격적인 수출 등을 통해 세계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또 역류성식도염 치료제인 '에스메졸'의 미국시장 진출 가능성도 높아져 향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미약품이 2대 주주로 있는 크리스탈지노믹스와의 전략적 제휴 효과가 올해부터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도 주가 강세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이 집중하고 있는 항암제는 합성신약이 위주여서 크리스탈의 기반기술을 활용할 경우 보다 빠른 연구개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이날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암유발분자 표적치료제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계획을 체결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한미약품은 26일 13만500원으로 0.38% 상승하며 닷새째 강세를 보였다. 이달 초만 해도 10만원대에 머물렀던 지난 12일 이후 꾸준히 올라 11거래일 만에 26.6% 뛰었다. 이 기간 중 기관은 한미약품을 22만주 넘게 순매수했다.
이혜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에서 바이오주들이 테마를 형성하며 관심을 끌고 있는 데다 신약개발 이슈 등이 더해지며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적의 안정성이 보장된 상위 제약업체인 데다 크리스탈지노믹스를 통해 바이오신약 라인까지 갖추면서 성장성이 더해져 투자매력이 돋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권재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머크(MSD)와 고혈압 치료제의 공동판매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뛰어난 개량신약 개발 능력이 입증된 데다 비만개선제인 '슬리머'의 본격적인 수출 등을 통해 세계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또 역류성식도염 치료제인 '에스메졸'의 미국시장 진출 가능성도 높아져 향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미약품이 2대 주주로 있는 크리스탈지노믹스와의 전략적 제휴 효과가 올해부터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도 주가 강세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이 집중하고 있는 항암제는 합성신약이 위주여서 크리스탈의 기반기술을 활용할 경우 보다 빠른 연구개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이날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암유발분자 표적치료제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계획을 체결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