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26일 전남 여수시 월내동 제1공장 중질유분해시설(RFCC) 등 5개 공정에 대한 시설 개선 및 정비 공사에 들어갔다. 다음 달 말까지 진행할 이번 공사에는 1700억원을 투입하며,공사기간 중 하루 평균 3000명씩 총 13만5000여명의 인력이 공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GS칼텍스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부분 여수지역 소재 업체들을 협력사로 선정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추구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는 공사가 완료되면 중질유분해공정(RFCC) 개선 등으로 고부가가치 휘발유 생산이 늘어나고 연관 공정 하루 평균 처리량도 20~3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