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강남구청이 TV전자정부를 활용해 직업교육에 나서고 있습니다. 경기침체로 고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최근 강남구청과 TV전자정부에 직업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공단은 보유하고 있는 직업방송 동영상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강남구청은 이를 TV전자정부 서비스의 콘텐츠로 활용한다는 내용입니다. "강남구청 전자정부 시스템을 통해 산업인력공단의 평생능력개발 콘텐츠를 서비스함으로써 국민에게 직업정보를 제공해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선 올해 직업특강 등 모두 600편의 직업방송 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 비교적 도전하기 쉬운 직업과 창업 정보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실질적인 직업교육에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제공된 프로그램은 강남지역 케이블TV(GS강남방송) 채널 900번을 통해 10만여 세대가 시청하게 됩니다. 경기침체로 고용불안이 커지면서 직업교육 프로그램의 접속 횟수는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방송 시작 한 달이 안됐지만, 접속횟수가 TV전자정부의 핵심인 민원발급의 10%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전자정부 서비스가 행정서비스 위주의 콘텐츠를 제공했는데 직업교육 제공으로 보다 폭넓은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TV전자정부를 올해 도입한다는 지자체가 늘고 있어서 TV직업교육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