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공과대학교는 27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졸업식을 갖고 박사 3명을 비롯해 석사 25명, 학사 32명 등 모두 60명의 졸업생들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삼성전자공과대학교는 기업 내에서 운영하는 교육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국가인증 정규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사내대학으로, 고졸 학력으로 입사한 임직원이 학사부터 박사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는 모든 과정을 갖추고 있다.

사내대학에서 학습하는 기간에도 급여는 계속 지급되며, 교육비용 또한 모두 회사가 부담한다.

이날 학사과정 졸업생 중에는 메모리사업부의 김도영씨(반도체공학과)가 총장상을 수상했으며, 대학원 과정의 김병택씨(공정개발랩)는 졸업 성적이 4.5점 만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2002년 이후 현재까지 삼성전자공과대를 통해 양성된 인력은 전문학사 130명, 학사 63명, 석사 174명, 박사 11명 등 모두 378명에 이른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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