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하며 1070선을 회복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전날보다 1.77% 상승한 1073.49를 기록중이다. 장초반 방향성을 잡지 못하던 코스피는 외국인의 현물 매수에 이어 선물시장에서 매도 공세가 완화되면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현물시장에서는 114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선물시장에서는 소폭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차익 순매도 출회가 주춤한 가운데 프로그램은 순매수로 전환하고 있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치고 빠지기식 단기매매에 치중하던 외국인의 연간 누적 순매수가 모두 소진된 상황에서 매도규모도 완화되는 모습"이라며 "적어도 선물시장에서 외국인 매도 공세가 완화된다면 기관 매물 리스크의 완충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