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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황기 유망직종] 항공기 조종사 ‥ 여객ㆍ화물 수송량 꾸준히 늘어 전망 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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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고용정보원
    항공기 조종사는 불황 여부에 상관없이 인력 수요가 꾸준하다. 항공기조종사 인력 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여객 수송량 및 화물 수송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매년 수송량이 늘어나면서 고용 증가의 요인이 되고 있다. 2004년 국내외 여객수송이 약 4600만명에서 2007년 약 5400만명으로 17% 증가했고 화물 수송량도 2004년 약 300만t에서 2007년 약 345만t으로 15.9% 증가한 것.

    고용정보원은 생활수준의 향상과 주5일 근무 등에 따른 내국인의 국제선 이용증가 추세가 계속되고 화물수송도 국제교역이 장기적으로 꾸준히 늘것으로 보여 항공조종사의 직업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항공기조종사가 진출하고 있는 분야는 대한항공 등 정기 운송업체와 부정기 운송업체,항공화물 회사,비행학교,공군,교육기관,보도기관 등이 있다.

    항공기조종사는 긴급사태나 예기치 못한 기상 변화에 대해 항상 준비해야 하며 상황에 대한 정확한 판단력이 요구된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많다. 그리고 결항이나 비행 대기에 따라 근무 일정이 불규칙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항공기조종사라는 직업은 사회적 인지도와 경제적 안정도가 높고 운항시간 외에 개인시간이 많다는 장점이 있다. 항공기조종사의 정년도 일반적으로 만 55세지만 민간항공사에선 노련한 경력 조종사를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정년 이후에도 일하기를 원하면 위탁조종사로 근무할 수 있다. 게다가 요즘에는 조종과 추력조정을 자동적으로 조종해 주는 자동비행장치 등을 갖추고 있어 이착륙 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자동으로 항공기를 조종하는 경우가 많아 업무 부담도 많이 줄었다.

    관련 자격증으로는 교통안전공단에서 주관하는 운송용 · 사업용 · 자가용조종사가 있다.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치러야 한다. 응시자격은 까다롭다. 사업용조종사는 약 200시간의 비행시간이 요구되며,운송용조종사는 약 1500시간 이상의 비행시간이 필요하다. 또 자가용조종사의 경우는 약 40시간 이상의 비행시간을 요구한다. 이외에도 특정항공기를 운행하기 위한 자격증명으로 한정자격증명이 필요하다.

    항공기조종사가 되기 위해선 우선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해 4년간 생도생활을 한 후 군조종사로 10년 이상 복무 후 전역, 민간항공사에 조종사로 취업하는 방법이 있다. 한국항공대학교,한서대학교 등의 항공운항과에 입학한 후 3학년에 학군단(ROTC)에 편입해 공군으로 복무하다가 민간항공사 조종사로 진출할 수도 있다. 그 밖에 4년제 대학 졸업자가 한국항공대학교 비행교육원에서 약 22개월 동안 교육을 받은 후 민간항공사에서 조종사가 될 수 있다. 이 밖에 미국,캐나다,호주 등의 항공대학교나 사설 비행교육원에서 조종 면허증을 취득한 후 국내의 항공사에 조종사로 지원할 수 있다. 또 일반 대학 출신자를 대상으로 조종훈련생을 선발하고 있는데 소정의 교육 및 훈련 과정을 이수하면 민간항공사 등에 취업할 수 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관련 정보처

    -국토해양부 항공정책과 1599-0001 www.moct.go.kr

    -교통안전공단 1577-0990 www.kotsa.or.kr

    -대한항공 1588-2001 kr.koreanair.com

    -아시아나항공 (02)2669-8000 www.flyasiana.com

    -대한민국공군 www.airforce.mil.kr

    -한국항공진흥협회 (02)2669-8700 www.airtransport.or.kr

    -한국공항공사 (02)2660-2114 www.airport.co.kr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운항과 (02)300-0080 www.hangkong.ac.kr

    -한서대학교 항공운항과 (041)671-6214 www.hanseo.ac.kr

    -성화대학 항공조종과 (061)430-5000 www.sunghw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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