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뮤직은 27일 올들어 2개월 동안 드라마 OST ‘타짜’, 바비킴 최신앨범, FT아일랜드 최신앨범 등 자사의 투자음원 매출 2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KTF뮤직은 다매체 유통플랫폼을 기반으로 투자 음원 수익 극대화를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2.5%수준에 머물던 KTF뮤직 음원시장 투자음원 매출 점유율은 최근 10%까지 확대됐다.

2009년 KTF뮤직 전체 매출목표는 400억원 가운데 투자 음원 콘텐츠 연간 매출목표를 150억원으로 설정, 투자 음원 콘텐츠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40%로 늘어날 전망이다.

KTF뮤직은 10~20대 연령층에 인기높은 가수 윤하, 프리스타일 앨범에 투자해 투자음원에 대한 온오프라인 유통권을 확보해 둔 상태다.

KTF뮤직 관계자는 "그간 음악시장에서 인기가수에 대해 고비용 선급금이 투자됐지만 회수가 되지 못해 수익성 확보가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KTF뮤직은 고비용 음원투자금 회수리스크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성공확률이 높은 흥행음원에 대해 시의 적절하게 투자하는 음원투자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투자음원매출이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KTF뮤직은 음악포털 도시락(www.dosirak.com)과 뮤즈(www.muz.co.kr), 삼성전자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이모디오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3000여개의 매장에 음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