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더볼트' 우샤인 볼트가 세계기록을 세우는 데 푸마의 골든 러닝화가 일등공신이라는 데 이견을 달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렇듯 엘리트 선수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얼마든지 스포츠 과학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선 나이키와 애플의 파트너십으로 탄생한 '스포츠+음악'의 결합체 '나이키플러스(Nike+)'가 있다. 나이키플러스는 개인의 러닝코치이자 트레이너 역할을 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이다.

이용자들은 이를 통해 뛰는 동안 음악을 즐기면서 동시에 실시간으로 자신의 러닝거리,속도,칼로리 소모량 등 기본 정보를 토대로 운동효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홈페이지(www.nikeplus.com)에 등록해 자신의 운동량,운동방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전 세계 러너들과도 흥미로운 경쟁을 벌일 수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는 흡사 치과에 온 듯한 착각이 든다. 바로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대로 신발을 주문할 수 있는 '마이 오리지널스'시스템 때문.원하는 소재，재질，컬러와 디테일에 옆에 새기는 문구까지 이 세상에 오직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것을 만들어준다. 이런 모습을 보면 스포츠 브랜드가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