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펀드] '미래에셋 亞버시픽스타주식형'‥亞ㆍ太 스타 기업 발굴… 3년 수익률 12% 넘어 '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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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스타주식형'은 선진국인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 태평양 지역의 12개 국가 증시에 투자하는 펀드다. 펀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 · 태지역의 '스타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것이 주요 전략이다.
대부분의 해외펀드가 장기수익률인 '최근 3년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졌지만 이 펀드는 꿋꿋하게 두 자릿수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2005년 2월24일 설정돼 1197억원이 모인 이 펀드는 설정일 이후 수익률이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34.82%를 기록하고 있다. 장기 투자의 국내 기준인 3년 수익률도 12.34%로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13.00%)보다 월등히 높다.
이처럼 다른 해외 펀드와 수익률 격차를 벌릴 수 있었던 것은 차별화된 운용전략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스타주식형'은 국내 처음으로 해외(홍콩)법인에서 현지 운용되는 펀드여서 아시아 지역의 기업들을 분석하고,스타기업을 찾아내는 데 유리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2009년 1월15일 기준 국가별 투자 비중은 전체 순자산에서 중국이 20.9%로 가장 높으며 △호주 19.1% △한국 16.8% △홍콩 13.1% 등의 순이다. 업종별 비중은 금융 28.8%를 비롯해 △소비재 22.1% △IT(정보기술) 12.3% △소재산업 10.1% 등 아시아 신흥국가들의 성장 산업과 경기 방어 관련주들이 적절히 혼합돼 있다.
이 펀드의 보수는 클래스A의 경우 선취 판매수수료로 1%를 먼저 뗀다. 이를 제외한 총보수는 연 1.85% 수준이다. 환매수수료는 없으며 미래에셋증권 등 11개의 은행과 증권사 및 보험사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