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7일 기흥사업장에서 삼성전자공과대학교 졸업식을 열고 박사 3명,석사 25명,학사 32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삼성전자공과대학교는 기업 내에서 운영하는 교육기관으로는 유일하게 국가인증 정규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사내대학이다.

지난 1989년 사내 기술대학으로 출발해 2001년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정규대학 승인을 받아 ‘전문학사 과정’을 운영하기 시작했다.2005년부터는 전문학사 과정을 ‘4년제 학사과정’으로 개편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서정돈 성균관대 총장을 비롯,최창식 시스템LSI 사업부 파운드리센터장(부사장),사내·외 교수진,졸업생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학사과정 졸업생 가운데 메모리사업부의 김도영씨(반도체공학과)와 박성일씨(반도체공학과)가 총장상을 받았다.대학원과정의 메모리사업부 소속 김병택씨(공정개발LAB)는 4.5점 만점 학점을 받았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