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이름만 보고도 투자대상 알 수 있게' 명칭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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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투자자들이 펀드 이름만 보고도 어디에 투자하는 펀드인지 알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자본시장법 시행에 따라 펀드 명칭을 펀드 분류 기준에 맞춰 이같이 바꾸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금감원은 그동안 사용돼 온 펀드 명칭에 주된 투자 대상 자산이 명시되지 않아 투자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 판단,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펀드 명칭은 △집합투자업자(자산운용사) △특수형태(모자형) △주된 투자 대상 △법령상 운용규제(재간접/파생형) 등의 순서로 붙여진다. 이렇게 되면 '인사이트'펀드처럼 펀드 이름을 알고도 어디에 투자하는지 알 수 없는 일이 없어진다는 설명이다.
예컨대 삼성투신운용이 내놓은 주식에 주로 투자하고 파생상품을 순자산에서 10% 초과해 운용되는 펀드의 경우 '삼성△△△증권자투자신탁(주식형-파생형)'이란 명칭을 써야 한다.
또 하이자산운용에서 파생결합증권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의 경우엔 '하이△△△증권투자신탁(ELS-파생형)'이라고 적게 된다.
이 같은 규정이 확정되면 새로 나올 펀드뿐 아니라 기존에 나온 모든 펀드 이름도 똑같이 적용된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금감원은 그동안 사용돼 온 펀드 명칭에 주된 투자 대상 자산이 명시되지 않아 투자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 판단,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펀드 명칭은 △집합투자업자(자산운용사) △특수형태(모자형) △주된 투자 대상 △법령상 운용규제(재간접/파생형) 등의 순서로 붙여진다. 이렇게 되면 '인사이트'펀드처럼 펀드 이름을 알고도 어디에 투자하는지 알 수 없는 일이 없어진다는 설명이다.
예컨대 삼성투신운용이 내놓은 주식에 주로 투자하고 파생상품을 순자산에서 10% 초과해 운용되는 펀드의 경우 '삼성△△△증권자투자신탁(주식형-파생형)'이란 명칭을 써야 한다.
또 하이자산운용에서 파생결합증권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의 경우엔 '하이△△△증권투자신탁(ELS-파생형)'이라고 적게 된다.
이 같은 규정이 확정되면 새로 나올 펀드뿐 아니라 기존에 나온 모든 펀드 이름도 똑같이 적용된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