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취향에 따라 배터리 커버를 다양하게 바꿔 끼울 수 있는 터치스크린 휴대폰 ‘햅틱팝’을 1일 내놨다.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주인공들이 들고 나와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아온 제품이다.

SK텔레콤 전용 휴대폰인 햅틱팝은 총 11가지 배터리 커버를 기분에 맞춰 바꿔 끼울 수 있다.휴대폰 구입 시 기본적으로 2가지 배터리 커버가 제공되며,서비스센터 등에서 추가로 커버를 구입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선착순 2만대 한정으로 ‘꽃보다 남자’에서 주인공들이 선보인 5가지 커버가 모두 들어있는 ‘F4 스페셜 에디션’을 판매한다.

햅틱팝은 위급한 상황에서 경보음을 울리는 사이렌 기능과 마치 전화가 온 것처럼 벨이 울리게 하는 셀프 통화 기능도 갖췄다.총 12가지의 대기화면 이미지와 사용자의 바이오 리듬을 알려 주는 햅틱콘 등은 귀엽고 깜찍한 느낌을 살렸다.젊은층이 자주 쓰는 시간표,백과사전,영어사전 등도 담겨 있다.

3.2인치의 화면을 통해 동영상과 지상파DMB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으며 300만 화소 카메라,전자사전,파일 뷰어 등 활용도가 높은 기능들을 갖췄다.가격은 60만원대.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햅틱팝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6개월간 월 1000건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햅틱팝은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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