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3P 급락…한달반만에 350선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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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환율 급등 여파로 3.7% 급락하며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2일 전거래일보다 13.50포인트(3.71%) 하락한 349.71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 증시가 씨티그룹 국유화 소식과 GDP(국내총생산) 악화로 하락한 가운데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초반 외국인 매도에도 350선 후반대에서 지지를 받으며 횡보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 원·달러 환율이 장중 1600원대에 육박하는 급등세를 보이자 낙폭을 순식간에 확대하며 350선을 내 주기도 했다.
장 후반 원·달러 환율이 외환당국 개입 추정 물량에 진정세를 보이면서 낙폭을 소폭 줄였지만 코스닥지수는 이날 13포인트 이상 하락하면서 지난 1월15일(343.35)이후 한달반만에 350선을 밑돌았다.
외국인은 133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억원, 144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종목이 우세했다. 태웅이 5.62% 급락했으며 SK브로드밴드(-3.12%), 메가스터디(-1.65%), 동서(-1.40%), 키움증권(-6.68%), 소디프신소재(-8.32%), CJ홈쇼핑(-1.88%) 등은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는 각각 0.83%, 1.76% 올랐으며 평산은 유동성 확보 소식에 2.25% 강세를 보였다. 코미팜과 디오스텍은 각각 7.65%, 14.89% 급등했다.
용현BM은 풍력발전기용 부품 공급계약 소식에 2.08% 올랐고 바이로메드는 당뇨병성 신경증 치료제에 대한 임상 시험 승인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네오엠텔은 경영권 분쟁에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가온미디어는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전망에 4.70% 상승했다.
감자후 거래가 재개된 쏠라엔텍은 12.74% 급락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20개를 포함, 161개에 그쳤으며 826개 종목은 하락했다. 35개 종목이 하한가로 추락했으며 38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코스닥지수는 2일 전거래일보다 13.50포인트(3.71%) 하락한 349.71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 증시가 씨티그룹 국유화 소식과 GDP(국내총생산) 악화로 하락한 가운데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초반 외국인 매도에도 350선 후반대에서 지지를 받으며 횡보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 원·달러 환율이 장중 1600원대에 육박하는 급등세를 보이자 낙폭을 순식간에 확대하며 350선을 내 주기도 했다.
장 후반 원·달러 환율이 외환당국 개입 추정 물량에 진정세를 보이면서 낙폭을 소폭 줄였지만 코스닥지수는 이날 13포인트 이상 하락하면서 지난 1월15일(343.35)이후 한달반만에 350선을 밑돌았다.
외국인은 133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억원, 144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종목이 우세했다. 태웅이 5.62% 급락했으며 SK브로드밴드(-3.12%), 메가스터디(-1.65%), 동서(-1.40%), 키움증권(-6.68%), 소디프신소재(-8.32%), CJ홈쇼핑(-1.88%) 등은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는 각각 0.83%, 1.76% 올랐으며 평산은 유동성 확보 소식에 2.25% 강세를 보였다. 코미팜과 디오스텍은 각각 7.65%, 14.89% 급등했다.
용현BM은 풍력발전기용 부품 공급계약 소식에 2.08% 올랐고 바이로메드는 당뇨병성 신경증 치료제에 대한 임상 시험 승인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네오엠텔은 경영권 분쟁에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
가온미디어는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전망에 4.70% 상승했다.
감자후 거래가 재개된 쏠라엔텍은 12.74% 급락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20개를 포함, 161개에 그쳤으며 826개 종목은 하락했다. 35개 종목이 하한가로 추락했으며 38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