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산업생산 사상최대 감소… 경기침체 여파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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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로 1월 산업생산이 사상 최대 규모로 감소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광공업 기준)생산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5.6% 감소해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타 운송장비(10.1%)와 의약품(4.0%)이 소폭 증가한 반면 주력업종인 반도체 및 부품(-35.3%),자동차(-49.4%),1차금속(-35.0%) 등이 크게 감소했다.
실적 악화를 견디지 못하고 조업을 중단하거나 장기 휴무에 들어가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전달 62.3%에서 61.5%로 떨어졌다. 이는 29년 전인 1980년 9월 61.2% 이후 최저치다.
소비와 투자 관련 지표도 최악의 실적을 보였다. 소비재 판매액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1% 감소하며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고 설비투자지수는 25.3% 하락하며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12개월 연속 하락했고 미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전년 동월비는 14개월 연속 추락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
통계청이 2일 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광공업 기준)생산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5.6% 감소해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타 운송장비(10.1%)와 의약품(4.0%)이 소폭 증가한 반면 주력업종인 반도체 및 부품(-35.3%),자동차(-49.4%),1차금속(-35.0%) 등이 크게 감소했다.
실적 악화를 견디지 못하고 조업을 중단하거나 장기 휴무에 들어가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전달 62.3%에서 61.5%로 떨어졌다. 이는 29년 전인 1980년 9월 61.2% 이후 최저치다.
소비와 투자 관련 지표도 최악의 실적을 보였다. 소비재 판매액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1% 감소하며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고 설비투자지수는 25.3% 하락하며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12개월 연속 하락했고 미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전년 동월비는 14개월 연속 추락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