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주변 아시아 증시의 급락 속에서도 8조~10조위안(약 1600조~2000조원)의 추가 경기부양책이 실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0.51% 오른 2093.45로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이날 장 초반 2053까지 급락했으나 중국 정부의 추가 경기 부양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에 낙폭을 줄여 장 막판에 반등했다.

이날 중국 증시에서는 오전부터 정부가 1~2년 안에 8조~10조위안의 경제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는 중국의 대표 경제학자 왕즈하오의 보고서 내용이 떠돌았다.

왕즈하오는 또 보고서에서 엄청난 규모의 이번 정부 투자가 실제 확정된다면 투자심리를 크게 개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