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유망펀드로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주식투자신탁'을 추천하고 있다. 삼성그룹 우량주에 장기투자하는 이 펀드는 최근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란 평가를 얻고 있다.

이 펀드는 세계적인 시장지배력 및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그룹 계열사에 집중 투자해 중장기적으로 주식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목표로 한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제일모직 등 업종별 경쟁력이 높은 삼성그룹주에 투자하면서도 장기 투자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렇다고 삼성그룹주에만 투자하는 것은 아니다. 삼성그룹주를 중심으로 철저한 종목분석과 시장분석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짠다. 종목별로 펀더멘털에서 변화가 발생하면 즉각 포트폴리오에 반영하여 편입비를 조정한다. 특히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편입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기준편입비율의 －5%와 +5% 사이에서 편입비율을 조정해 시장상황에 따른 탄력적 운용이 가능하다.

운용보수도 비교적 싸고 세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 주식형펀드에 비해 판매보수가 저렴해 수수료 절약을 통한 초과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클래스A의 경우 선취판매수수료 1%와 신탁보수 연1.212%이고,클래스C는 총 수수료가 연1.632%이다. 적립식으로 장기투자할 경우 소득공제와 함께 배당소득 비과세 혜택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알뜰 펀드이기도 하다.

조성운 동양종금증권 상품기획팀 과장은 "올해 국내 증시가 FTSE선진국지수으로 편입되면 외국인이 업종대표주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