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원태연 감독의 영화 데뷔작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가 언론 공개후 이어지는 호평에 개봉일을 하루 앞당겼다.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지난 2일 열린 언론 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너무 슬프다. 올해 기대되는 멜로 영화" 등의 호평을 얻어냈다.

기대 이상의 좋은 반응에 제작진은 "시사회 후 좋은 반응에 자신감을 얻었다. 그래서 개봉일을 당초 예정됐던 12일에서 11일로 앞당겨 개봉하기로 했다"며 "영화계에서 수요일 개봉은 할리우드 대작들에게 일반화된 형식이지만, 언론공개 후 전국 개봉관에서 상영을 앞당겨 달라는 요청이 쏟아져 수요일 개봉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또, 배급사 측은 개봉일 관람객에게 영화 OST CD 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준비중이다. 배급사 쇼박스는 영화 첫 날 관객을 10만으로 예상해 OST CD 10만장을 사전 제작해 전국 350개 개봉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권상우, 이보영, 이범수 주연의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오랫동안 함께 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마지막까지 상대방을 위하는 애틋하고 아련한 사랑을 그린 멜로영화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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