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먹거리] 오리온 '마켓오'‥첨가물 없는 '자연 그대로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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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지난해 말 내놓은 '마켓오'는 합성첨가물을 넣지 않고 천연재료만을 엄선해 만든 '웰빙'과자다. '닥터유'와 함께 국내 프리미엄 과자 시장을 키우고 선도하기 위해 개발한 야심작이다.
'마켓오'과자는 △요거트로 천연 발효시킨 담백한 맛의 크래커 '워터 크래커'△피스타치오,흑임자,크랜베리 등 8가지 과일과 견과류를 넣은 '브레드칩'△순수 초콜릿으로 만든 '리얼 브라우니'△국산 감자에 덴마크산 고급 치즈를 뿌리고 카놀라유로 구워낸 감자칩 '순수감자 프로마즈' 등 4종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2000~4200원으로 동종 제품에 비해 20%가량 비싸다. '마켓오'는 출시 이후 월평균 3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리온은 웰빙 퓨전 레스토랑 '마켓오'를 운영하는 계열사인 롸이즈온과 함께 이 제품을 개발했다. 브랜드명도 레스토랑 이름에서 따왔다. '마켓오'과자는 ''0% 합성첨가물,자연이 만든 순수한 과자'라는 컨셉트에 맞춰 개발됐다. 또 몸에 좋은 음식이나 과자는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고 원재료 자체의 순수한 맛을 살려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데 중점을 뒀다.
오리온은 '마켓오' 제품에 합성첨가물을 넣지 않았다. 보통 일반 과자에 20~30종의 원재료와 합성첨가물이 들어가는 것과는 달리 '마켓오'과자는 10여종의 엄선된 천연 재료로만 만들었다.
특히 강원도 평창 청정지역에 있는 국내 1호 유기 낙농 인증 목장인 마켓오 전용 농장에서 생산한 유기농 유제품으로 만든 천연발효종을 사용한다. 천연 발효란 인공으로 반죽을 부풀리는 계량제나 이스트를 넣지 않고 실온에서 자연적으로 천천히 발효시키는 방식이다.
또 모든 과자에 들어가는 밀가루와 맥아분말,코코아,흑임자,크랜베리 등 원재료는 국내산이나 유럽산만 사용했다. 또 제과제품 생산공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합성착색료나 합성팽창제,산도조절제, 향미증진제 등을 전혀 쓰지 않고 쇼트닝과 마가린에 비해 포화지방이 낮은 캐나다산 카놀라유를 사용했다
제품 개발을 총괄한 노희영 롸이즈온 이사는 "자연 그대로의 건강한 재료 자체의 맛을 최소한의 공정으로 살려낸 과자"라면서 "호텔 델리에서 소량으로 볼 수 있는 최고급 과자를 일반 소비자들도 즐길 수 있도록 제품화했다"고 설명했다. 제품 포장도 친환경적으로 제작했다. 종이 포장재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대신 대두유를 사용한 콩기름 잉크로 인쇄했고 수성 코팅해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했다. 필름 포장재도 공업용 화학약품인 톨루엔을 사용하지 않아 인쇄 시 발생할 수 있는 유해성분을 최대한 줄였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마켓오'과자는 △요거트로 천연 발효시킨 담백한 맛의 크래커 '워터 크래커'△피스타치오,흑임자,크랜베리 등 8가지 과일과 견과류를 넣은 '브레드칩'△순수 초콜릿으로 만든 '리얼 브라우니'△국산 감자에 덴마크산 고급 치즈를 뿌리고 카놀라유로 구워낸 감자칩 '순수감자 프로마즈' 등 4종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2000~4200원으로 동종 제품에 비해 20%가량 비싸다. '마켓오'는 출시 이후 월평균 3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리온은 웰빙 퓨전 레스토랑 '마켓오'를 운영하는 계열사인 롸이즈온과 함께 이 제품을 개발했다. 브랜드명도 레스토랑 이름에서 따왔다. '마켓오'과자는 ''0% 합성첨가물,자연이 만든 순수한 과자'라는 컨셉트에 맞춰 개발됐다. 또 몸에 좋은 음식이나 과자는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고 원재료 자체의 순수한 맛을 살려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데 중점을 뒀다.
오리온은 '마켓오' 제품에 합성첨가물을 넣지 않았다. 보통 일반 과자에 20~30종의 원재료와 합성첨가물이 들어가는 것과는 달리 '마켓오'과자는 10여종의 엄선된 천연 재료로만 만들었다.
특히 강원도 평창 청정지역에 있는 국내 1호 유기 낙농 인증 목장인 마켓오 전용 농장에서 생산한 유기농 유제품으로 만든 천연발효종을 사용한다. 천연 발효란 인공으로 반죽을 부풀리는 계량제나 이스트를 넣지 않고 실온에서 자연적으로 천천히 발효시키는 방식이다.
또 모든 과자에 들어가는 밀가루와 맥아분말,코코아,흑임자,크랜베리 등 원재료는 국내산이나 유럽산만 사용했다. 또 제과제품 생산공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합성착색료나 합성팽창제,산도조절제, 향미증진제 등을 전혀 쓰지 않고 쇼트닝과 마가린에 비해 포화지방이 낮은 캐나다산 카놀라유를 사용했다
제품 개발을 총괄한 노희영 롸이즈온 이사는 "자연 그대로의 건강한 재료 자체의 맛을 최소한의 공정으로 살려낸 과자"라면서 "호텔 델리에서 소량으로 볼 수 있는 최고급 과자를 일반 소비자들도 즐길 수 있도록 제품화했다"고 설명했다. 제품 포장도 친환경적으로 제작했다. 종이 포장재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대신 대두유를 사용한 콩기름 잉크로 인쇄했고 수성 코팅해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했다. 필름 포장재도 공업용 화학약품인 톨루엔을 사용하지 않아 인쇄 시 발생할 수 있는 유해성분을 최대한 줄였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