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현대차 판매확대 비결 찾기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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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가 현대차의 '보증(Assurance)' 프로그램과 비슷한 마케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를 비롯한 외신들은 3일(현지시간) "GM이 현대차의 보증 프로그램처럼 경기침체기에 소비자들을 안심시킬 수 있는 마케팅을 연구 중"이라고 보도했다.
GM은 "현대차가 1월 보증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최악의 자동차경기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보증 프로그램의 개념에 대해 자세히 조사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보증 프로그램은 대출을 통해 현대차를 새로 구입한 소비자가 실직을 하거나 파산할 경우 자동차를 되사주고, 90일까지는 구매비용을 대신 부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발표된 2월 미국의 자동차판매대수를 보면 GM의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53%, 포드가 48% 줄었고, 일본의 도요타가 40%, 혼다는 38% 감소했다.
하지만 현대차는 1.5% 감소에 불과해 경쟁업체들에 비해 선전했다.
지난 1월에도 GM을 비롯한 대형 자동차업체들의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한 속에서 현대차는 유일하게 14.3% 판매량 증가를 보였다.
마크 라네베 GM 세일즈마케팅 부사장은 "현대차의 아이디어는 다른 자동차업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라네베 부사장은 "현대차의 보증 프로그램을 똑같이 따라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GM은 소비자들이 실직한 뒤에도 자동차를 계속 보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찾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대차의 보증 프로그램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실직 후 자동차를 반납해야 하지만, GM은 실직 후에도 차가 필요한 소비자들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자동차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를 비롯한 외신들은 3일(현지시간) "GM이 현대차의 보증 프로그램처럼 경기침체기에 소비자들을 안심시킬 수 있는 마케팅을 연구 중"이라고 보도했다.
GM은 "현대차가 1월 보증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최악의 자동차경기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보증 프로그램의 개념에 대해 자세히 조사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보증 프로그램은 대출을 통해 현대차를 새로 구입한 소비자가 실직을 하거나 파산할 경우 자동차를 되사주고, 90일까지는 구매비용을 대신 부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발표된 2월 미국의 자동차판매대수를 보면 GM의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53%, 포드가 48% 줄었고, 일본의 도요타가 40%, 혼다는 38% 감소했다.
하지만 현대차는 1.5% 감소에 불과해 경쟁업체들에 비해 선전했다.
지난 1월에도 GM을 비롯한 대형 자동차업체들의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한 속에서 현대차는 유일하게 14.3% 판매량 증가를 보였다.
마크 라네베 GM 세일즈마케팅 부사장은 "현대차의 아이디어는 다른 자동차업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라네베 부사장은 "현대차의 보증 프로그램을 똑같이 따라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GM은 소비자들이 실직한 뒤에도 자동차를 계속 보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찾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대차의 보증 프로그램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실직 후 자동차를 반납해야 하지만, GM은 실직 후에도 차가 필요한 소비자들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