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2월 경쟁심화는 일시적 현상 -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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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4일 이동통신 업종에 대해 2월에 마케팅 경쟁이 다소 심화됐으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박종수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마케팅 경쟁이 소폭 심화됐지만, 연초에 가입자를 확보하려는 이동통신사들의 의지와 신학기 수요 등 계절적인 요인을 감안하면 이는 예상했던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전체 가입자수는 전월 대비 21만896명이 증가한 4598만8623명을 기록, 보급률이 인구의 94.6%까지 상승했다고 전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마케팅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신규 가입자 수가 예년에 비해 감소하는 추세"라며 "1분기 신규 가입자 수는 450만명 수준으로 지난해 1분기 586만명 대비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연간으로도 정부의 마케팅비 모니터링, 의무약정 가입자 증가 등으로 가입자 모집 경쟁을 펼치기는 어려운 구도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최근 주식시장과 함께 이동통신주들이 조정을 받고 있다"며 "그러나 마케팅 경쟁 완화에 따른 실적 개선과 낮아진 주가 수준을 감안하면 이동통신주를 적극적으로 비중확대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종수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마케팅 경쟁이 소폭 심화됐지만, 연초에 가입자를 확보하려는 이동통신사들의 의지와 신학기 수요 등 계절적인 요인을 감안하면 이는 예상했던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전체 가입자수는 전월 대비 21만896명이 증가한 4598만8623명을 기록, 보급률이 인구의 94.6%까지 상승했다고 전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마케팅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신규 가입자 수가 예년에 비해 감소하는 추세"라며 "1분기 신규 가입자 수는 450만명 수준으로 지난해 1분기 586만명 대비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연간으로도 정부의 마케팅비 모니터링, 의무약정 가입자 증가 등으로 가입자 모집 경쟁을 펼치기는 어려운 구도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최근 주식시장과 함께 이동통신주들이 조정을 받고 있다"며 "그러나 마케팅 경쟁 완화에 따른 실적 개선과 낮아진 주가 수준을 감안하면 이동통신주를 적극적으로 비중확대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