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울프 네바스)는 프랑스계 금융회사인 한국BNP파리바와 신약개발 연구활동 지원을 위한 후원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협약에서 한국BNP파리바는 올해 2100만원의 후원금을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 기부하고 이 후원금을 연구소의 독보적인 신약개발 원천기술인 피노믹스크린(PhenomicScreen)를 활용한 연구활동에 지원하기로 합의했다.이번 파트너쉽 협약은 BNP 파리바그룹의 기업투자금융 부문이 전세계 29개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파스퇴르연구소 후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피노믹스크린은 신약개발과정에서 기존에 발견되지 않았던 새로운 약효작용점(target) 메커니즘을 파악하는 동시에 조기에 효능 및 독성을 측정함으로써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이고 개발기간을 상당히 단축시킬 수 있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독보적인 신약개발 원천기술이다.

울프 네바스 소장은 “이번 후원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처음으로 받은 기부금으로 신약개발연구와 질병과의 싸움에 관심을 보여준 한국BNP 파리바에 감사 드린다”며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혁신적인 신약개발 원천기술을 활용해 국내 신약개발 및 인류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