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 스타벅스가 3일 미국 시카고와 시애틀에서 저가 인스턴트 커피 '비아'(VIA · 사진)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스타벅스는 고품질의 원두커피를 고가에 판매한다는 마케팅 전략을 고집해왔지만,경기침체에 따른 판매 부진을 견디지 못하고 전 세계 170억달러 규모인 인스턴트 커피 시장에 뛰어들게 됐다.

스타벅스는 한 잔에 1달러인 '비아'가 손님들을 끌어모아 전반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9% 급감한 6430만달러에 그쳤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