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4월부터 모든 공공기관의 대졸 신입사원 초임을 공개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4일 민간 기업에 비해 높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공기업들의 자발적 임금 삭감을 유도하기 위해 이같이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97개 공기업은 다음 달부터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시 시스템'(알리오)에 대졸 신입사원 초임을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