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은 동대문병원을 총 1100억원에 매각했다고 4일 밝혔다.

의료원은 지난 1월 말 서울시로부터 950억원대의 보상금을 3회에 걸쳐 받았으며 나머지 건물에 대한 보상금 150억원도 이달 중으로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이 편성되면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병원과 인접한 동대문교회의 토지 및 건물은 160억원의 보상금액이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초 계획했던 공원화 사업을 위해 이들 부지 및 건물이 사용될 것"이라며 "시민을 위해 지금과 다른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