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정치싸움으로 시급한 법안 처리에 실패,민생 차질을 야기하고도 3월엔 국회 문도 열지 않은 채 외유에 나선다. 개인 또는 상임위 차원에서 외유 일정이 잡힌 의원은 30여명에 달한다. 본회의가 열린 3일 이미 출국한 의원도 있다.

이 같은 외유 러시로 3월 국회는 여의치 않다. "3개월여를 난투극으로 허송하더니 법안 처리를 서두르기는커녕 놀 궁리만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회의 파행 운영으로 계류 중인 2548개 법안에는 먼지만 쌓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