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증권업 수익 부진 내년까지 이어질 듯-미래에셋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래에셋증권은 5일 KTB투자증권의 증권업 부문 수익 부진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100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창욱 연구원은 "KTB투자증권의 작년 4분기(10~12월) 브로커리지 부분 수수료수익이 당초 예상보다 12억원 밑도는 8억원에 그쳤다. 리테일(소매) 기반이 없어 자회사 KTB자산운용의 브로커리지 약정을 받는데 한계가 있고, 다른 기관에서의 약정 영업도 눈에 띄는 결과를 보이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따라서 올해 1분기(1~3월)에도 브로커리지 수익이 10억원을 다소 웃도는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다. IB(투자은행) 부문도 올해는 수익을 내기 힘들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증권업 관련 예상 순손실이 2009회계연도 90억원, 2010회계연도 56억원으로 추정돼 내년까지는 BEP(손익분기점) 달성이 힘들 것"이라고 했다.
그는 "KTB투자증권이 당초 올해 1조원의 신규 사모투자펀드(PEF) 모집을 계획했고, 우리(미래에셋증권)는 KTB투자증권이 PEF로 80억원의 추가적인 운용 수수수료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었다"며 "그러나 전반적인 일정이 지연되고 있어 본격적인 자산유입은 내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고 수수료 수익 증대도 올해는 기대하기 힘들다"고 했다.
다만 PEF 자산 증가로 이 부문 운용수수료 수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자회사의 지분법 이익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창욱 연구원은 "KTB투자증권의 작년 4분기(10~12월) 브로커리지 부분 수수료수익이 당초 예상보다 12억원 밑도는 8억원에 그쳤다. 리테일(소매) 기반이 없어 자회사 KTB자산운용의 브로커리지 약정을 받는데 한계가 있고, 다른 기관에서의 약정 영업도 눈에 띄는 결과를 보이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따라서 올해 1분기(1~3월)에도 브로커리지 수익이 10억원을 다소 웃도는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다. IB(투자은행) 부문도 올해는 수익을 내기 힘들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증권업 관련 예상 순손실이 2009회계연도 90억원, 2010회계연도 56억원으로 추정돼 내년까지는 BEP(손익분기점) 달성이 힘들 것"이라고 했다.
그는 "KTB투자증권이 당초 올해 1조원의 신규 사모투자펀드(PEF) 모집을 계획했고, 우리(미래에셋증권)는 KTB투자증권이 PEF로 80억원의 추가적인 운용 수수수료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었다"며 "그러나 전반적인 일정이 지연되고 있어 본격적인 자산유입은 내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고 수수료 수익 증대도 올해는 기대하기 힘들다"고 했다.
다만 PEF 자산 증가로 이 부문 운용수수료 수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자회사의 지분법 이익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