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산업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34분 현재 동국산업은 전일대비 10.42%(620원) 오른 6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국산업은 이날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565.7%나 증가한 21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24.4% 늘어난 3602억원을 올렸다. 당기순이익은 그러나 전년대비 75.6% 줄어든 18억원을 냈다.

회사측은 철강가격이 상승하며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환율상승으로 환관련 손실이 발생했고, 동국산업이 투자한 회사에서도 환율 상승에따른 환손실이 나타나 지분법 평가이익이 줄면서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