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5일 대부분의 업종 지수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독 은행주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5분 현재 우리금융이 전날보다 110원(1.78%) 내린 607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하나금융지주(-1.93%) 기업은행(-1.58%) 신한지주(-1.59%) 외환은행(-1.49%) 등 시중 주요 은행들의 주가가 1%대의 약세를 기록중이다.

이에 따라 은행업종 지수와 금융업종 지수는 각각 1.62%와 0.69%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은행주 부진의 이유로 전일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 글로벌 금융위기 재발 우려 등을 꼽고 있다. 또 중국 경기부양책에 따른 수혜가 크지 않다는 점도 상승장에서 은행주가 소외된 이유로 지적된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