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에서 황사를 테마로 한 게릴라 이벤트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오픈마켓 옥션은 5일 황사부는 날 삼겹살을 단돈 100원에 판매하는 '황사가 오면 삽겹살이 쏟아진다' 행사를 오는 4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옥션은 기상청이 발표한 황사관측일수(서울)를 기준으로 황사가 부는 날마다 25명을 추첨해 1인당 삼겹살 1kg을 1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쿠폰 유효기간은 발행 후 7일까지이며 무료배송 해준다. 단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오는 9일까지는 오픈 기념으로 이벤트를 매일 진행한다.

옥션 온사이트마케팅팀 이택천 팀장은 "이번 이벤트는 황사발생시 외출 힘들어 온라인쇼핑 수요 증가한다는 데서 착안한 것"이라며 "앞으로 온라인몰에서도 더 많은 고객을 모으기 위해 날씨를 이용한 게릴라성 마케팅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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