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등록금 홍익대가 가장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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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당 평균 555만원, 인상률은 전북대가 최고
전국의 대학 가운데 대학원 평균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은 홍익대,등록금 인상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전북대로 나타났다.
5일 조전혁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지난해 재학생 8000명 이상 대학의 일반대학원 등록금 현황을 조사한 데 따르면 석사과정 등록금이 가장 비싼 곳은 홍익대로 학기당 555만9500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희대와 연세대(545만원) 고려대(532만원) 이화여대(529만원) 아주대(522만원) 성균관대(509만원) 한양대(504만원)의 순서로 이어졌다.
학부 등록금이 가장 비싼 이화여대는 529만원으로 상위 5위에 머물렀지만 학부의 연평균 등록금이 879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학부-석사과정 등록금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홍익대 역시 학부 등록금이 연간 830만원에 달해 상위 8위에 올라 있어 학부에 이어 석사과정까지 진학하면 이화여대에 이어 두 번째로 등록금 부담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홍익대는 인문계열 석사과정 등록금은 440만원대인 반면 미대 등 예체능 계열의 등록금이 591만원으로 높았다. 서울대 대학원의 등록금은 362만원으로 사립대보다는 낮았지만 국립대 중에선 높게 나타났다. 반면 공주대는 205만원대에 그쳤다.
국립대의 등록금은 전년도에 비해 수직 상승했다. 일반대학원 등록금 인상률은 7.1%였지만 국공립 평균 인상률은 이보다 높은 8.5%였고,사립은 약간 낮은 6.7%로 나타났다. 주요 대학 가운데 전북대가 석사과정 등록금 인상률이 13.8%로 가장 높았다. 등록금이 가장 작았던 공주대도 등록금 인상률이 11.6%를 기록,전북대를 바짝 뒤따랐다. 이 외에도 충북대(11.3%) 경북대(9.5%) 전남대(8.8%) 등 국립대들은 사립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등록금 인상률이 높았다. 조전혁 의원 측은 "경제불황 시기에 지나치게 비싼 등록금은 가계 부담을 증가시키므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
5일 조전혁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지난해 재학생 8000명 이상 대학의 일반대학원 등록금 현황을 조사한 데 따르면 석사과정 등록금이 가장 비싼 곳은 홍익대로 학기당 555만9500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희대와 연세대(545만원) 고려대(532만원) 이화여대(529만원) 아주대(522만원) 성균관대(509만원) 한양대(504만원)의 순서로 이어졌다.
학부 등록금이 가장 비싼 이화여대는 529만원으로 상위 5위에 머물렀지만 학부의 연평균 등록금이 879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학부-석사과정 등록금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홍익대 역시 학부 등록금이 연간 830만원에 달해 상위 8위에 올라 있어 학부에 이어 석사과정까지 진학하면 이화여대에 이어 두 번째로 등록금 부담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홍익대는 인문계열 석사과정 등록금은 440만원대인 반면 미대 등 예체능 계열의 등록금이 591만원으로 높았다. 서울대 대학원의 등록금은 362만원으로 사립대보다는 낮았지만 국립대 중에선 높게 나타났다. 반면 공주대는 205만원대에 그쳤다.
국립대의 등록금은 전년도에 비해 수직 상승했다. 일반대학원 등록금 인상률은 7.1%였지만 국공립 평균 인상률은 이보다 높은 8.5%였고,사립은 약간 낮은 6.7%로 나타났다. 주요 대학 가운데 전북대가 석사과정 등록금 인상률이 13.8%로 가장 높았다. 등록금이 가장 작았던 공주대도 등록금 인상률이 11.6%를 기록,전북대를 바짝 뒤따랐다. 이 외에도 충북대(11.3%) 경북대(9.5%) 전남대(8.8%) 등 국립대들은 사립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등록금 인상률이 높았다. 조전혁 의원 측은 "경제불황 시기에 지나치게 비싼 등록금은 가계 부담을 증가시키므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